엄마 옷 고르다 발견한 묘한 지하상가 풍경
엄마 옷을 찾아서 길을 나서다 지난 주말, 날씨가 갑자기 풀려서 엄마랑 같이 옷 좀 보러 다녀왔다. 평소에는 그냥 인터넷으로 적당히 골라 주문하곤 했는데, 요즘 들어 엄마가 자꾸 옷 태가 예전 같지 않다는 말씀을 하셔서 마음이 좀 쓰였다. 나도 나이가 드는지 요즘은 백화점 브랜드보다는 차라리 동네 가까운 지하상가나 아울렛 매장이 마음 편하다. 폴햄 같은 곳에서 파는 바람막이 점퍼는 나도 하나쯤 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정작 엄마는 펄럭이는 알라딘 바지나 넉넉한 통의 아줌마 원피스를 자꾸 찾으셨다. 60대라 그런지 이제는 예쁜 것보다 무조건 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