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낚시 해보겠다고 장비부터 샀다가 낭패 본 이야기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한 낚시 장비 쇼핑 지인이 요즘 문어 낚시가 그렇게 재미있다고 해서 팔랑귀인 내가 또 그 말을 덥석 물었다. 사실 이전까지는 낚시라고 해봤자 근처 방파제에서 바다낚시찌 하나 달랑 들고 세월아 네월아 하던 게 전부였다. 그런데 이번엔 달랐다. 문어는 힘이 좋아서 튼튼한 장비가 필요하다는 말에 덜컥 겁부터 났다. 인터넷을 뒤져보니 문어 낚시대 추천 글이 왜 이렇게 많은지. 하나같이 자기네 제품이 최고라는데, 전문가용인지 입문용인지 구분하기도 벅찼다. 고민 끝에 결국 적당한 가격대의 릴대를 골랐다. 5만 원 정도 했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