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해서 단가라 티셔츠 하나 고르는데 무슨 대단한 철학이 필요한가 싶겠지만, 막상 30대가 되고 보니 이게 참 애매한 품목이더군요. 저도 처음엔 유명 도메스틱 브랜드에서 7~8만 원대 스트라이프긴팔티를 샀었습니다. 탄탄한 조직감과 넥라인 변형이 없다는 광고 문구에 혹했거든요. 그런데 막상 입어보니 체형 보정 효과는커녕 세탁 한두 번에 옷이 뒤틀려서 결국 집에서 잠옷으로 입는 신세가 되더라고요. 이 경험을 하고 나니 '아, 기본템은 돈 쓴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구나'라는 걸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2만 원짜리와 8만 원짜리의 괴리 시중에는 수많은 남자옷쇼핑몰이 있습니다. 랭킹 상위권에 있는 곳들을…
단가라 티셔츠, 흔히 스트라이프 티셔츠라고 부르는 이 아이템은 남자 옷장에서 가장 만만하면서도 사실 가장 고르기 까다로운 옷 중 하나입니다. 많은 남자들이 '적당히 깔끔해 보이니까'라는 이유로 쇼핑몰에서 대충 하나 집어 입는데, 막상 입어보면 상상했던 핏이 안 나와서 서랍 깊숙이 넣어둔 경험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저 역시 20대 후반부터 30대 중반인 지금까지 수많은 단가라 티셔츠를 거쳐왔지만, 여전히 매번 고를 때마다 망설여집니다. 왜 단가라는 생각보다 까다로울까 흔히 말하는 '남자 단가라' 스타일은 얼핏 보면 다 똑같아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입어보면 원단 두께감, 스트라이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