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대에 맞는 옷을 찾으려 영등포 타임스퀘어를 헤매다 결국 빈손으로 온 날
나이가 들면서 예전 옷들이 어색해지는 시점 계절이 바뀔 때마다 옷장 문을 열면 한숨부터 나온다. 분명 작년에도 뭔가를 사 입었던 것 같은데, 지금 꺼내 입어보면 왠지 모르게 후줄근하고 나이에 안 맞아 보인다. 30대 후반을 지나 40대로 접어드는데, 옷 스타일을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 매번 헷갈린다. 인터넷에 40대남자옷을 검색해 보면 죄다 너무 포멀한 비즈니스 캐주얼이거나, 아니면 20대남자옷처럼 너무 힙한 스타일뿐이라서 중간을 찾기가 어렵다. 주말에 친척 결혼식이 예정되어 있어 남성하객룩으로 입을 만한 적당한 남자상의와 단정한 바지를 찾아보기로 마음먹었다. 온라인 쇼핑몰을 뒤적거리다 보니 직접 입어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