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쇼핑몰에서 덜컥 사버린 치마가 영 어색해서
옷장 속에 방치된 갈색 H라인 스커트 지난달쯤이었나, 평소 즐겨 찾던 40대 여성 쇼핑몰에서 갈색 H라인 치마를 하나 샀다. 모델 컷을 보니 차분한 분위기에 딱 내가 원하는 무릎 아래 기장이길래 고민 없이 결제했다. 가격은 6만 8천 원 정도였는데, 받아보니 생각보다 원단이 얇고 생각보다 너무 딱 달라붙더라. 예전에는 이런 핏이 깔끔해 보여서 즐겨 입었던 것 같은데, 거울 앞에 서니 왠지 모르게 자꾸만 신경이 쓰였다. 특히 허리 뒷부분의 지퍼가 잠기기는 하는데 숨을 쉬기가 조금 곤란한 정도랄까. 50대 언니들이 늘 하는 말이, 이제는 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