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가벼운 가방을 찾아 백화점을 헤맸다
백화점 오픈런까지는 아니고 그냥 오후의 쇼핑 주말에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이가 들수록 무거운 가방은 정말이지 손이 안 간다. 예전에는 디자인만 예쁘면 그만이었는데, 이제는 어깨가 짓눌리는 느낌이 들면 그날 하루 컨디션이 다 망가지는 기분이다. 친구들은 요즘 20대 직장인들이 많이 메는 가벼운 가방 브랜드나 탑핸들백이 유행이라며 이것저것 추천해주는데, 막상 매장에 가서 들어보면 내가 생각한 느낌이랑은 좀 다르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갔는데, 비도 오고 사람도 많아서 입구부터 진이 빠졌다. 사실 명품관 줄 서는 사람들을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몇 시간씩 기다려서 가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