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볼 넓은 260 사이즈의 여름 샌들 고르기가 왜 이렇게 힘든지
처음에는 다들 예쁜 것만 눈에 들어오니까 날씨가 갑자기 훅 더워지면서 작년에 신던 샌들이 다 낡았다는 걸 깨달았다. 보통 이맘때가 되면 인스타그램 광고에 샌들이 엄청 뜨지 않나. 나도 홀린 듯이 쇼핑몰들을 뒤지기 시작했다. 요즘 유행하는 그 얇은 스트랩 샌들들, 그러니까 발가락 사이로 줄 하나 툭 지나가고 발목 감싸는 그런 디자인들 말이다. 보기에만 예쁜 건 알았지만, 나도 모르게 '이번엔 나도 좀 세련된 걸 신어볼까' 하는 착각에 빠졌던 것 같다. 260 사이즈라는 게 사실 일반적인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구석에 한두 켤레 있을까 말까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