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견례룩, 솔직히 힘만 잔뜩 들어가는 거 아닐까?
상견례를 앞두고 며칠 동안 포털 사이트를 뒤지며 '상견례 프리패스룩'을 검색하던 제 모습이 떠오릅니다. 김연아나 연예인들이 입은 단아한 투피스를 보며 '나도 저렇게 입으면 완벽하겠지' 싶었죠. 하지만 실제 상황은 달랐습니다. 30대 중반, 적당히 사회생활을 해온 입장에서 너무 과한 화이트 원피스나 격식 차린 정장은 오히려 불편하더군요. 식당 분위기가 생각보다 캐주얼하다면, 너무 힘을 준 옷차림은 상대방 부모님과 대화할 때도 왠지 모를 벽을 만드는 것 같았습니다. 가장 큰 실수는 '무조건 깔끔하고 단정해야 한다'는 강박이었습니다. 20만 원대 후반의 브랜드 투피스를 고민하다가, 결국 집 옷장에 있던 네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