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방치해둔 시계 하나 정리하는 게 왜 이렇게 피곤한지 모르겠다
강남까지 들고 가기엔 너무나 귀찮았던 날 결국 서랍 깊숙이 넣어두었던 까르띠에 팬더 콤비를 꺼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출근할 때 매일 차고 다녔는데, 어느 순간부터 스마트워치만 손목에 감게 되니 자연스럽게 존재감이 희미해졌다. 그냥 두면 배터리만 나가고 관리도 안 될 것 같아서, 큰맘 먹고 강남중고명품매입 하는 곳을 검색하기 시작했다. 솔직히 처음에는 동네 가까운 금거래소 같은 곳에 가서 대충 던져주고 현금으로 바꿀까도 고민했다. 목동이나 동탄 쪽 금거래소는 동네 카페 글에서도 종종 보긴 했는데, 왠지 시계는 전문적인 감정이 없으면 제값을 받기 어려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