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위안부에 관한 내용이 없는지 일본출판사에 직접 물어봄
왜 위안부에 관한 내용이 없는지 문의를 했더니
이렇게 답장이 왔음
독자층에 맞추고 있기 때문에
쥬니어판 류큐 오키나와사에는 위안부에 관한 기술은 없습니다
이게 '쥬니어판 류큐 오키나와사 오키나와를 잘 알기 위한 역사 교과서'란 책인데
류큐 오키나와사는 오키나와에서만 배우는 과목으로
선사시대부터 패전 후의 오키나와까지 다루고 있으며
위 책은 중고등 교재로 만들어진 책
그럼 왜 오키나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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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총 229곳의 위안소가 존재했었는데
그 중 146곳이 오키나와에 있었음
오키나와 사람들은 전쟁의 참혹함은 물론이거니와
일본군위안부들의 고통을 생생히 목격한 산증인임
때문에 다른 곳은 몰라도 오키나와만큼은
진실을 전해야만 함
그리고 쥬니어판 류큐 오키나와사의 저자가 쓴 또 다른 책이 있는데
이 책의 제목은 '교양강좌 류큐 오키나와사'
출판사에 문의해보니 '부교재'로 쓰는 곳은 있는데
완전 메인 교재로 쓰는 곳은 없다고 함
근데 이 책에서는 일본군위안부에 대해서 꽤 자세히 언급함
일본군위안부에 대해서도 나름 자세히 기술했고 무엇보다
"오키나와 현민은 이와 같은 한반도 출신 사람들에 대한 동정의 마음을 가지면서도
낮은 민족으로서 차별적으로 바라보았다."
이게 진짜 펙트인데 왜곡없이 솔직히 그대로 다 때려박음
하지만 정작 중요한 교과서에선 독자층, 즉 나이때를 고려해서 위안부를 기술하지 않는다니...
뭐 다른 책에서나마 일본군위안부 문제에 대해서 제대로 말해주는 건 고마운데
핵심은 역사 교과서에서 다뤄야 함
가뜩이나 어떻게든 지들 흑역사 지우려고 발악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다른 동네도 아니고 오키나와마저 저렇게 나온다면
일본은 정말 나가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