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불타는 배터리' 오명 쓰나…美서 가정용 ESS 1만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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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불타는 배터리' 오명 쓰나…美서 가정용 ESS 1만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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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의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 리콜을 알리는 미국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 홈페이지 갈무리

 

(전략)

미국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24일 "제품이 과열돼 화재나 해로운 연기가 새어나올 위험이 있다"며 LG에너지솔루션의 가정용 ESS 'RESU 10H(R타입)' 약 1만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RESU 10H는 LG에너지솔루션이 판매하는 가정용 태양광 발전 설비의 일부다. 리튬이온 배터리로 구성된 장치로 태양광 발전을 통해 생산한 전력을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설계 결함으로 미국에서만 이미 5건의 화재 사고가 발생했으며, 재산 피해와 부상 사례도 보고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앞서 지난해 12월 2017년 1월부터 2019년 3월까지 판매된 RESU 10H 1815대를 회수해 무상수리를 진행했으나, 이번에 대상 제품이 더욱 확대된 것이다.

(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