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인텔 맥프로용 그래픽카드 모듈 3종 출시

라데온 프로 W6000 시리즈 탑재...378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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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프로용 라데온 프로 W6900X MPX 모듈. (사진=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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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은 라데온 프로 W6800X MPX 모듈, 라데온 프로 W6800X 듀오, 라데온 프로 라데온 프로 W6900X MPX 모듈 등 총 3종이다.

지난 6월 출시된 AMD 워크스테이션용 그래픽칩셋인 라데온 프로 W6000 시리즈를 탑재했다.

맥프로는 본체에 내장된 PCI 익스프레스 슬롯에 최대 2개의 MPX 모듈을 설치할 수 있다. 각 MPX 모듈에는 썬더볼트3 단자 4개, HDMI 2.0 단자 1개가 내장된다.

라데온 프로 W6800X 듀오를 2개 장착하면 그래픽 성능은 최대 60테라플롭스, 그래픽 메모리는 최대 128GB로 확장된다.

애플은 신제품 MPX 모듈을 장착시 옥테인X 실행 속도 84% 향상, 맥슨 시네마4D 프레임 처리 속도 최대 26% 증가, 다빈치 리졸브 처리 속도 23% 증가 등 성능 향상이 있다고 밝혔다.

MPX 모듈 신제품은 기존에 판매되던 AMD 베가Ⅱ MPX 모듈을 대체한다. 맥프로 신규 구입시 추가 구성 옵션, 혹은 개별 키트로 판매된다.

가격은 라데온 프로 W6800X MPX 모듈이 378만원, 라데온 프로 W6900X MPX 모듈이 810만원이다. 애플은 기존 구매자를 위해 AMD 베가Ⅱ MPX 모듈도 계속해서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