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남편이 팬티도둑 변태취급받았어요
방탈죄송합니다 너무 화가나고 억울하네요
오늘 낮에 남편이랑 이불빨래하려고 코인세탁방갔어요
세탁 돌리고 바로앞 카페에서 기다리다 시간 다 돼서
남편만 건조기에 넣고 오라고 하고 기다리는데 올시간이 지나도 안오길래 가봤더니 어떤 여자가 제 남편한테 소리지르고 있고 말다툼중이더라구요
얘기를 들어보니 제 남편이 건조기 돌리러갔는데
건조기 세대에 다 빨래가 들어가있었고 한 건조기가 시간이 다 끝나고 그 빨래주인이 안빼간거같길래 그 사람 빨래를 꺼내서 카트기같이생긴 빨래담는통에 넣고 저희 이불을 건조하려고 하던중에
건조기안에들어있던 빨래주인여자가 와서 얘기를 했답니다
건조기가 끝나서 사용하려고 저기에 옮겨놨다구요
그런데 갑자기 그 여자가 자기가 돌린 빨래중 속옷 하나가 없어졌다면서 제 남편보고 자기 팬티를 훔쳐갔다고 소리지르구 남편은 왜 자기가 팬티를 훔쳐가냐 억울하다 둘이 싸우고 있더라구요
옆에서 얘기를 듣고 얼마 지나고 그 여자가 경찰을 불러서 경찰이 왔구요
경찰서까지 가서 코인세탁방 사장님 저나해서 씨씨티비 돌려봤는데 팬티를 주머니에 집어넣고 어디다 훔친 장면도없습니다
경찰 오기전에 남편이 반바지 반팔입었는데 그 여자한테 주머니까지 보여주며 어디에도 없다니까 옷속에 숨켰을지 어케아냐고 그러고
저도 제 남편 그럴짓할사람아니고 설사 맞다하더라듀 미쳤다고 와이프랑 둘이 세탁방 같이가고 바로앞카페서 제가있는데 그와중에 딴여자팬티를 훔치겠냐해도 노발대발...
씨씨티비 장면에 아무것도 안나와서 경찰이 돌려보냈는데도
뒤돌아있는 뒷모습이라 자세히안나온거라며 맞다고 자꾸 우기고 고소할거라고해서 맘대러 하라고 우리도 고소한다고 하고 왔는데
너무 불쾌하고 남편 저 둘다 태어나서 처음 경찰서갔는데 그게 팬티도둑으로 ㅋ 몰려서 간거라 너무 수치스럽고 화가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