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위도우라는 게이밍 키보드 제품을 작년에 싸길래(노뿌 무소음, 적축, 광적축 등등 대부분 15만원 이상만 썼거든요) 한번 사봤는데,

초기 불량이 아닌것만 확인해보고, 커세어 키보드도 사보고 돌고돌아 4~5개 있는 기계식 써보고 정리하자 했는데,

자꾸 두번씩 눌러지더군요. 사실 사놓고 거의 안쓰긴 했습니다. ( 말이 많은 블랙위도우 키보드라는걸 아마존 리뷰보고 뒤늦게 인지했습니다 )

검색을 좀 해보고 11마존의 뭔가 답답함을 알게 됐지만,

직접 통화해보니 더 빡치네요.

1.레이저US홈페이지에서 구매증빙을 요구함.(이것만 있으면 바로 진행 가능)

2.11마존 답변 : 30일 90일 반품 어쩌고 저쩌고...지나면 해줄수 있는게 없다.인보이스 종이는 초기 배송받았던 상자안에 있지 않냐.

3.에??그걸 가지고 있을리도 없지 않냐, 보관하라고 명시 되어 있으면 보관했겠다만, 처음 듣는다.

그러면 영문 증빙 영수증을 발급해달라

4.11마존 답변 : 11번가로 문의해봐라

5.11번가 : 영문 구매증빙은 시스템상 없습니다. ?????????????????????????

6.11마존 또 : 아마존에 인보이스 재발행 요청은 해보겠지만, 이런경우가 몇번 있었고, 해준적이 없는걸로 조회된다.

7.11번가 : 우리 영수증 캡춰를 써봐라

8.??????레이저에서 인정 안하겠다는데?????

9.11번가/11마존 : 알아보겠으나 아마 안될거다. 해줄수 있는게 없다.

뭐랄까... 상담사는 죄가 없지만요,

미안합니다.... 불편하시겠지만

이따구로 할거면 그냥 아마존 직구쓰죠, 마음의 평화를 못 얻겠네요.

초기에 이 건의 검색결과에 좀 좌절하고 ( 물론 RMA 받으신분도 계십니다만... )

생각없이 기존 키보드가 고장났으니 11마존에 비슷한 가격의 헌츠맨 키보드를 샀다가 벌써 회사로 배송이 왔다는데,

이건 못 받겠으니 알아서 가져가라고 해야겠네요.

빡쳐서 쿠팡 로켓배송으로 헌츠맨 V2 리니어 도착했는데, 이건 또 나름 조용해서 마음의 평화가 올 거 같습니다.

10만원 미만의 제품도 이정도 만족도이면, 그 이상을 여기에 쓸 일이 없겠습니다.

P.S 아들녀석 사준 코닥 포토프린터도 뒷판이 깨졌다고 고쳐달라는데, 이것도 11마존... 아..... OTL...

마무리했습니다

그 어떠한것도 안된답니다.

상담사분께 화낸게 아니고 11번가 아마존에 대한 분노이니 양해부탁드리고 거듭 사과드립니다 마무리해주십시오 라고 했네요

애초에 구매초기 박스 인보이스는 재발행이 불가능하니 꼭 보관 바랍니다 이 문구 하나만 있었어도 이런 불만은 없을텐데 어이가 없네요

더불어 상담사분은 한국말이 좀 서투르시더군요

제가 진상인거 같아 더 슬프고 마음아픈 하루네요

쿠팡은 최소한 문구변경이나 스펙시트 수정은 즉시 하던데 여긴 노답입니다

뭐 버릴물건 조차 사서 이용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고

고이 접어 집어던져서 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