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불타는 삼성폰의 뜨거운 논란.jpg (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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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폰에는 GOS, Game Optimizing System이라는게 들어감

그런데 말이 '최적화' 이지 실제로는 성능 하락기에 불과함

말 그대로 성능을 깎아먹음.

삼성에서 말하는 GOS의 존재 이유는 소비자의 안전.

꽤 오랫동안 알려진 문제였지만, 이것이 S21 이후로 더 문제가 됐음.

S21의 엑시노스 2100이 역대급 뿔딱으로 나오면서 발열이 심했고, 그로 인한 체감 성능차가 상당히 컸기 때문.

그래도 벤치마킹에선 항상 우수한 성능을 보여서 그러려니 했음.

그런데 이게 최근 놀라운 비밀이 밝혀짐

긱벤치라는 유명 벤치 프로그램의 이름을 '원신'으로 바꾸고 벤치를 돌렸더니 성능이 휙 떨어진 것!

즉 GOS가 벤치마킹 프로그램에서만 예외적으로 작동을 멈추고, 벤치마킹 이외의 프로그램에서는 다시 성능 제한을 거는 것.

이 논란은 전세계로 퍼졌고 S10부터 20, 21, 22 유저들이 가리지 않고 나와 테스트를 했음.

그 결과는 참담한 수준. 최신 기종인 S22의 경우 성능이 거의 반토막이 나는 기현상이 발생했음.

심지어 GOS를 뜯어본 사람들에게서 '카메라 등 필수 앱에조차 GOS가 작동된다'는 분석이 나옴. 적용되는 앱은 대충 1만 개 수준.(...)

엎친데 덮친 격으로 이번에는 GOS가 사용자가 설치한 앱 목록을 수집한다는 정황까지 밝혀짐.

한 마디로 개인정보 무단 수집.

( https://meeco.kr/mini/34760542

)

벤치마크 부스터와는 조금 다른 문제임

부스터가 벤치마킹때만 성능을 올린다면, 얘는 오히려 벤치마킹 빼고 모두 성능을 엉망으로 만듦. 사용자 입장에선 사실 이게 더 심각함.

물론 당연한거지만 GOS는 사용자가 끌 수도 없음 ㅋㅋㅋ ㅅㅂ

그럼 삼성은 왜 이딴걸 만들었는가?

가장 유력한건 원가절감을 위해 히트파이프 등 고가의 발열 제어장치를 줄여버렸고, 그 여파로 심해진 발열을 감당하기 위한 미봉책이었다는 설.

게다가 개인정보 무단 수집 논란까지 가세하면서 상당히 뜨거워지고 있음.

이번 일이 보통 문제는 아닌 것 같은데 어떻게 해결될지... 걱정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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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 바꿔야 하는데 이런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