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서 집받았으니 죽는 시늉 하라는 친구

카테고리가 맞는지 모르겠네요.

 

너무 흥분해서 오타있을수 있어요.

친구와 본인 둘다 90년생

친구가 일하는곳에서 코로나라고 각자 밥을 먹으라고 했다면서 12시 30분 쯤 되면 전화가옴. 본인은 전업

친구는 본인보다 3년전에 결혼해서 결혼 6년차

본인은 3년차임.

결혼할때 시댁에서 집을해주셨는데

그게 많이 올라서 30억대가 됨. 집해주신거 너무 감사하고 좋음. 그래서 내가 여러가지로 챙기는 편임.

근데 친구가 오늘

너희집 많이 올랏다면서 이정도면 시댁에서 하녀처럼 지내야 하는거 아니냔식으로 말함ㅋㅋㅋ 하녀란 표현은 안했지만 빈빙 돌려 말하는 말이 나에겐 그리 느껴짐.

근데 그러기엔 친정에서도 굉장히 많은 지원을 해줬으며

( 호텔결혼식 1억원 가까이 되는거 거의다 지불하심)

시댁에도 철마다 이것저것 보내심

시댁은 부동산 제태크로 버신거라 월수입이 지금은

400 안팎이시지만

우리는 현금이 도는 사업중이라 순이익으로 5천 +@

시댁이 현금없어서 세금 못내고 할때마다 우리집에서

이자없이 빌려주기도함.

양쪽 자산은 70~80억대로 비슷한 편이지만.

시댁은 지출할곳이 정말 많아서 대출로 돌려막기 하면서

임대사업하시는 중이고

우리는 대출거의없는 순자산임. 엄마가 빚을 싫어해서

돈만 생기면 다갚음..

시댁이 머리에 총맞아서 우리한테 집 증여한것도 아니고

서로 상부상조 되고 쿵짝이 맞으니 된거 아님?

제가 하녀처럼 지내야 맞아요???

저희도 둘이 없는 월급에 최대한 이것저것 보내고 해드리고

시댁에서 시집살이도 없이 잘 지내고 있는데

굳이 ㅋㅋ 제가 굽신거리면서 뭐 본부 받들어야하나요..ㅋㅋㅋㅋㅋ

친구가 우리집 상황이나 여러가지 디테일을 몰라서 그런다지만. 설마 그럴지않다고 해도 시댁에서 집해주면 그냥 굽신거려야 하나요?

친구한테 모르면 선넘지 말라곤 했는데

저를 오히려 예민충으로 몰아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