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여년전에 미니itx 뽐뿌가 와서 라이젠 2400G를 이용한 미니 PC를 조립했었습니다. 그런데 2400G : 4코어 8스레드라고 해도 당시 메인PC로 쓰던 i7 6700보다 그렇게 빠르진 않더군요. 물론 아무리 2여년 시간차가 있다고 해도 가격차도 많이 나고, 등급자체가 틀렸으니까요.

그래서 한동안 조립한 라이젠PC를 구석에 놓고 있었는데.. 3400G 4600G 지름신을 물리치고 결국 5600G에 와서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4600G는 리테일 버젼 자체를 구 할 수 도 없었..)

구석에 잠들어 있던 라이젠PC를 꺼내 봅니다.

나사들을 풀고 살살 흔들어서 쿨러를 분리해 보니...

써멀그리스에 뒤덮힌 2400G가 나오네요.

5600G로 갈아 끼워 줍니다. 기본 포함 'wraith stealth'는 2400G와 동일해서 이전 것 그대로 사용해 봅니다.

잘 돌아 가네요..

?? 뚜껑도 닫아주고..

스티커도 거의 2400G와 변한 것이 없더군요. 그냥 남겨 줍니다.

작업 후 돌려 보니 아직도 현역으로 쓰는 i7 6700보다.. 작업속도가 2배 정도 빠르네요.. CPU만 바꿨을 뿐인데! ㅠㅠ

간만에 제값 하는 지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