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만한 Obsidian 웹클립퍼가 나왔네요!

저는 evernote, bear, devonthink 를 근 10년간 사용하다 최근에 notion 으로 정착했습니다.

그런데 notion 의 그 block 개념이 썩 마음이 들지 않고 뭔가 노트 치장에 몰두하게 하는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랄까요.. 무엇보다 너무나도 느려터져서 대안을 찼던 중에 인터넷에서 다음과 같은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는 앱을 발견하였습니다.

 

A second brain,

for you, forever.

Obsidian is a powerful knowledge base on top of a local folder of plain text Markdown files.

Obsidian! 흑요석?

https://obsidian.md/

제가 지금까지 노트앱을 사용하면서 아쉬었던 점들을 모두 구현해 놓았더군요.!

무려 오픈소스에 테마와 플러그인을 통해 크롬처럼 앞으로 어떻게 확장될지 기대가 됩니다.

제가 obsidian 을 종착지로 정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공짜 (오픈소스)

2. 로컬 저장이 원칙 (계정 따위 필요없음)

3. 테마와 플러그인으로 무한한 확장성

4. 다양한 싱크 지원 (현재 ios 와 동기화는 icloud 만 지원하는데 앞으로 구글 드라이브, dropbox 등 지원 예정)

5. 맥, 윈도우, 리눅스 지원

6. 모든 문서가 md 파일 형식으로 저장 (앱 종속성 없음)

7. 노션이나 에버노트와는 차원이 다른 속도

8. Graph View

다만 에버노트의 웹클리퍼 같은 강력한 확장 프로그램이 없어서 좀 불편하지만 markdownload(https://forum.obsidian.md/t/markdownload-markdown-web-clipper/173

) 을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웹페이지를 마크다운 파일 형식으로 다운로드한 후 다시 앱에 넣어주어야합니다)

며칠전에 클릭 한번으로 간단히 웹페이지를 저장할 수 있는 자바스크립트가 올라왔습니다.

https://gist.github.com/kepano/90c05f162c37cf730abb8ff027987ca3

c1d5ffca3b902c757aa76043404982205e85d70bgo56.png

작동 영상

제가 사용하는 테마는 California Coast 입니다. 자세한 모습은 아래 영상 참조하세요.

앱의 기본 gui 가 좀 못생겼습니다. 다양한 테마가 있으니 한번 봐보세요.

Obsidian 처음 사용자 분은 아래 영상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