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위험하지 않다. 금방 낫는다 등등 헛소리 하는 사람들에게

의사들이 모여서 "코로나는 살아있다"는 책을 냈네요. 대부분은 코로나와 관련 없는 전공들이지만, 호흡기나 감염내과 의사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캡쳐본 도는 것처럼 유튜브 영상과 그 댓글들까지 보니 기가 차네요.

 

전 10년 가까이 알고 지내던 분이, 팔순 노모 찾아뵙다가, 노모 댁 3층에 확진자가 나오면서 연쇄감염되어, 노모는 홀로 격리병동에서 돌아가시고, 60대 건강하던 본인도 29일 입원하다 겨우 완치되신 분을 압니다. 이분이 그 경과를 아주 잘 정리를 하셨어요.

https://brunch.co.kr/@visionparkinman/2

제발 누가 코로나 별거 아니라는 둥 하면 이 글 뭉치 좀 읽어보라고 전해주십시요. 지극한 효자가, 어머니를 황망히 보내야만 했고 본인도 중환자실 포함하여 아주 어려운 투병 끝에 회복하셨습니다. 완치 판정 이후에도 초여름까지도 파카를 입고 다니셨어요.

의사란 타이틀 달고 코로나가 위험하지 않다는 둥 말하는 건 무책임을 넘어 사기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