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이 세계의 표준이고 흐름이고 선진국의 지표입니다.

한국보다 선진국들도 다들 페미니즘을 지지하고, 성평등을 정책적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성별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결과에서 뚜렷하게 한쪽 성별이 차별을 받으면 안된다는 게 세계적 흐름이고 그래서 임금격차, 취업률, 기업 임원과 국회의원, 장관 등 사회 지도층의 비율 등등에서 여성이 동등한 수준을 차지하게 하는 게 전세계 선진국들의 일관적인 목표입니다.

여전히 여성 인권에 있어서 세계 선진국 근처도 가지 못한 한국이 클리앙이라는 커뮤니티에서는 여성 인권 세계 최고의 선진국이

되다 못해서 여성이 남성을 탄압하는 여성 우위의 국가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네요.

레디컬 페미니즘이 한국에서만 일어난 일도 아니고, 선진국에서는 이미 수십년전에 일어난 흐름인데, 저 나라들이라고 레디컬

페미니즘이 없고 온건한 페미니즘만 존재해서 저렇게 여성 인권 문제에서 한국보다 선진국이 되었을까요. 레디컬을 핑계로

페미니즘 전체를 폐미=정신병으로 몰아가는 게 정상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세계적으로 이렇게 백래시가 강하고, 페미니즘 운동에 대해서 피해망상적인 반응을 보이는 국가가 지금까지 존재했는지 의문입니다.

제발 한국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자가 발전하는 혐오를 즐기지 마시고, 국제적으로 어떤 것이 올바른 것으로 인정받는 것인지 좀 찾아보세요. 일본이 여성 인권 후진국이라고 놀리지만, 외국에서 보기에 한국도 도찐개찐이고, 오히려 손정우가 벌써 풀려나서 활보하는 아동 포르노의 왕국이자,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몰카 범죄 천국으로 조롱받는 국가라는 걸 좀 깨닫기 바랍니다.

웅앵웅앵이라는 단어가 그렇게 화가 난다면, 어제 뉴스에 뜬 30대 국어 교사가 여학생과 동료들 상대로 백 명이 넘게 화장실 몰카 찍은 거에 대해서는 얼마나 분노를 하시고 있나요? 한국 남자들이 언제 나가서 몰카를 찍지 말자고 일인 시위라도 하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