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식 7일(일주일) 5.5kg 감량 후기 입니다.

우선 직업은 개발자 입니다. 앉아있는 것이 생활화 되어있고,

거의 움직임이 없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식욕은 또 왕성해서 자연스럽게 관리 안하면

체중이 늘어날 수 밖에 없는 그런 사람이였습니다.

이번에 생각을 좀 바꿔서 운동을 하고자 마음을 먹었는데,

젊었을 때 헬스를 다년간 했던 것을 떠 올리니

그 힘든 행위(?) 를 다시 할 수 있을까? 이 몸으로? 라는 두려움이 먼저 오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운동을 할 수 있는(?) 조금 가벼운 몸을 만들어보자. 라고 시작했던 1일 1식 입니다.

점심 한끼 먹고, 굶습니다. 배고프면 물 먹습니다.

운동? 이라고하기엔 뭐하지만 점심먹고 그 아까운 영양소를 조금이라도 빨리 소화 시키기 위해

25~30분 걷기 합니다. 그리고 일 열심히 하고 퇴근하고나서 계단으로 집에 올라갑니다.

지하3층 ~ 13층 총 16계단 입니다.

진짜 이게 답니다.

일주일이 지나서 몸무게를 보니 4키로가 빠졌고,

오늘 10일째인데 아침에 몸무게를 재보니 5.5kg 이 빠졌습니다.

이렇게 4주(한달) 동안 유지하고,

가벼운 운동과 저녁에는 닭찌찌를 먹어서 1일 2식으로 돌아가려합니다. (원래 1일 2식입니다. 양 많~~~~~~~은..)

1,2,3일차때 진짜 지옥을 봤습니다. 배가 고파서 잠도 안옵니다.

이런 경우가 있기때문에 다들 저녁식사를 1식으로 하지만,

저녁을 먹고 잔다는건.. 좀 아닌거같아서 점심으로 골랐거든요.

3일차가 지나고나서도 먹을건 계속 생각납니다. 아직 습관이 안들어서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그런데 3일차가 지나고나니 그나마 한끼 먹던 점심도 원래 먹던것의 반도 못먹었습니다 배가 불러서요.

위가 줄어서 먹어도 그렇게 많이 먹지를 못했습니다.

한 5일쯤 되니까 뭘 먹고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자기전에 요즘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을 보는데 드라마 안에서 엄청 먹습니다.

침은 고이지만 괴롭다.. 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기초대사량 중요하지만, 기초대사량이 높은 만큼 몸은 더 많은 영양소(먹거리)를 원하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위가 줄어들지 않고, 소식이 습관화가 되지 않으면 몸이 만족할때까지 먹게 될거고..

그러면 체중이 유지는 되겠지만(혹은 더 찔수도..) 빠질수는 없을거라는 생각이 맞았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운동.. 이 몸으로 유산소를 한다면 수영 밖에 답이 없습니다. 수영을 옷을 벗고 하는.............

일단.. 운동을 할 수 있는 가벼운 몸 만들기 이런식으로 접근 하면 좀 수월합니다.

정상 체중까지 22키로를 더 빼야합니다. 많이 과체중이죠..

일단................. 더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