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아저씨 차를 긁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첫 글인데 질문글이어서 죄송합니다
원래 차 세우던 곳이 아닌 다른 주차자리에 세워뒀는데
오늘따라 정신이나갔는지ㅜㅜ 차를 빼다가 옆차 앞 범퍼를 긁었습니다.
전화 드렸더니 경비아저씨가 일 하시다가 나오시더라구요.
너무너무 죄송하다고 사과를 먼저 드리고 보험사에 연락해서 대물 접수를 했습니다. 경비아저씨 말씀 들어보니 출퇴근 시간이 좀 걸리는 곳에 사시더라구요.. 그래서 차 수리에 시간이 걸리면 하루라도 꼭 대차 하시라고 말씀드렸더니 괜찮다고 손사레를 치시네요.
보험사 문의헸더니 주말+추석을 앞두고 있어서 범퍼 교체인데도 시간이 좀 걸리는 것 같습니다. 담당자는 교통 지원금도 일부 나온다고 하는데 그래도 며칠간 불편하실 경비아저씨께 너무 죄송하네요ㅜㅜ
이럴땐 교통비 하시도록 따로 봉투에 좀 드려야할지 아니면 죄송하다고 인사 드리며 추석 선물을 따로 좀 준비해야할지.. 어떤게 더 나을까요? 지혜를 나누어주세요..
평소에도 인사 드리면 저희 아이들 너무 예뻐해주시고 매일 얼굴 마주치는 분이라 죄송한 마음이 너무 큽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