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 안시켰다고 케익 포크 못주겠다는 카페

안녕하세요

의견 여쭤볼게 있어서 맞지 않는 카테고리지만 올려봅니다

 

1인 1음료 카페 매너는 알고 있지만 좀 불쾌한 일이 있었습니다.

식사후 두명이서 카페에 갔는데

친구는 음료를 시켰고 저는 케익을 시켰습니다.

둘다 배부른 상태라 간단히 시켰어요.

 

음료는 7,000-12,900

케익은 8,900~12,900 정도였어요.

평균적으로 케익이 더 비싼걸로 기억해요.

 

여기서 제일 문제는 직원의 말투나 태도였지만 피곤해서 그냥 그렇다 칠게요. (인별에 핫한 카페였으니 바빴을거 감안)

케익 혼자 먹기 뻘쭘해서 친구도 맛보라고 할겸 포크 하나를 더 요청하니

두분인데 음료 하나만 시키신거에요?

두분다 1인1음료 확인되야 포크 하나더 드릴수 있어요

라는 대답을 하셨고

 

결국은 실갱이 하기 싫어서 음료 하나 더 시켰고 포크 받았어요.

 

근데 가만 생각해보니 음료 두잔 (14,000) 시켜서 앉아있는건 괜찮고

음료에 케익하나 (18,900) 시킨 저희는 안된다는 계산이 의아해서요.

결국엔 음료+음료 보다 음료+케익 단가가 더 있는건데..

 

1인 1음료의 본질은 한사람당 최소 매출이 필요한거지 말그대로 한사람당 꼭 음료를 먹어야 한다는 뜻이 아닌데 제 입장에서는 말투도 그렇고 융통성이 없게 느껴졌네요.

 

뭐 카페 매뉴얼이니 안맞으면 안가면 되지만

추가 음료를 시킬때도 주문한다니 귀찮다는듯이 한숨 푹쉬면서 일부러 천천히 오면서 주문받네요.

 

주문 받을때 제가 아이스아메리카노 디카페인 있냐니까

원두 골라주세요 라며 세개의 원두를 보여줌.

원두1

원두2

디카프 (디카페인)

 

그래서 디카페인도 원두를 고르나 싶어서 1번이라 하니

디카페인이라 하지 않으셨어요?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디카페인이라고 했는데 원두 고르시라면서요 하니 또 한숨 푹 쉬면서 그럼 원두 디카페인으로 하시는거죠?

아메리카노에요? 아이스에요? 하며 한번에 말하라는 식으로 짜증내는데 애초에 전 아이스 아메리카노 디카페인 있냐는 주문을 했었어요.

 

자기가 집중 안하면서 왜 답답하다는냥 화내는지

이미 디카페인이라고 했는데 왜 또 원두를 고르라고 하는지...

 

친절까진 안바래도 일하는곳에서 본인 성질 다낼꺼고 기분 안좋으면 그냥 집에서 쉬셨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