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점점더싫어지네요

하루종일 우울한 마음에 끄적여 봅니다

 

남편한테 설레이는거 없어진지야 오래고..

결혼 5년이상되면 우정으로 살아가는데

우정마저도 점점 싫어지네요..

평소엔 넘나 좋은아빠 좋은남편이지만

서운한것도 많고 기분나쁜것도 많은성격 받아주기도 힘들고

화나면 소리부터지르고 치사한말로 사람 상처주고

돈관련하여 구두쇠처럼 안쓰는 스타일도 아닌데

지네식구한테 쓰는건 지돈이니까 너그럽고

우리식구한테 쓰는건 요즘 돈이없다 징징대는소리하고

드럽고 치사하게 만드네요..

남편이 꼴베기싫어 그런가 여느 다른 남편들 장점만보이고

내가왜이렇게 나랑 상극으로 안맞는 사람을 만났나

좀 무던한 사람을 만날것을..후회도 하게되고

주변에서도 저는 참 여자치고 무던하고 털털하다고 하는데

물론 저도 단점은 있겠죠..

이젠 싸우면 이혼생각부터 먼저하게되네요..

이런결혼생활이 싫어 혼자 멍때리고 우울해하기도하고

그러다 내새키보면 또 마음잡고 화목하게 가정생활 유지하게되고

걍 위로받고싶어 끄적여 봤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