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스타일이 안 어울려서 미시 쇼핑몰을 뒤적거리다가 결국 반품만 늘어났다
갑자기 예전 옷들이 전부 어색해 보이기 시작했다 출산하고 나서 한참의 시간이 흐르고 이제 몸무게 자체는 예전 수준으로 대충 돌아왔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오랜만에 외출할 일이 생겨 옷장을 열었더니 입을 수 있는 옷이 단 한 벌도 없는 것처럼 느껴졌다. 예전에 즐겨 입던 슬림한 핏의 셔츠나 무릎 위로 올라오는 스커트들을 꺼내 거울 앞에서 대봤는데, 왠지 모르게 민망하고 부자연스러운 느낌이 앞섰다. 팔뚝 살이 예전보다 덜 탄탄해서 그런지 셔츠 소매가 꽉 끼는 느낌도 들고, 전체적인 실루엣이 내가 기억하던 내 모습과 너무 달랐다. 남편은 아무렇지 않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