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자 패션, 비싼 브랜드보다 ‘상황의 온도’가 중요한 이유
30대가 넘어가니 확실히 옷을 고르는 기준이 바뀌더군요. 20대 때는 소위 '인스타 감성'의 쇼핑몰에서 핏 하나 보고 샀다면, 지금은 옷을 입었을 때 나 스스로가 얼마나 피곤하지 않은지를 먼저 따지게 됩니다. 30대 남자 패션이라고 하면 흔히들 셔츠에 슬랙스, 혹은 요즘 유행하는 셋업을 떠올리지만, 현실에서 매일 그렇게 입는 사람은 드뭅니다. 사실 제 경험상, 옷장에서 가장 손이 많이 가는 건 비싼 브랜드보다 결국 내가 입었을 때 남들의 시선을 크게 의식하지 않아도 되는 '적당한 중간 지점'의 옷들이었습니다. 얼마 전 친한 후배 결혼식이 있어 소위 말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