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숍에서 옷을 고를 때, 우리가 놓치는 현실적인 균형점
최근 들어 오프라인 편집숍들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브랜드의 가치를 경험한다는 명목하에 소비를 부추기는 분위기가 강해졌습니다. 저도 한때는 인스타그램에서 본 이블래나 폴리테루 같은 브랜드가 입점했다는 소식만 들리면 무작정 찾아가곤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매장에 가서 30분, 1시간씩 시간을 들여 피팅하고 고민하다 보면 정작 내 옷장에 있는 옷들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전시용 아이템'을 사 오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더군요. 실제로 작년에 꽤 비싼 금액을 주고 산 버거스플러스 팬츠가 결국 한 번도 제대로 입지 못하고 당근마켓으로 나가는 과정을 보면서, 편집숍 쇼핑에 대해 조금 냉소적인 시각을 갖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