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크롭 셔츠가 유행이라길래 괜히 한번 사봤는데
나도 모르게 장바구니에 담아버린 크롭 셔츠 거울을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확실히 옷이라는 건 사진으로 볼 때랑 직접 입었을 때의 괴리감이 참 크다. 얼마 전부터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를 보면 다들 짧은 기장의 크롭 셔츠를 하나씩은 입고 있길래, 나도 모르게 홀린 듯이 쇼핑몰 앱을 켰다. 사실 전지현이나 아이돌들이 입은 걸 보면 그냥 예쁘다는 생각만 들지, 내가 입으면 어떤 모습일지까지는 진지하게 고민 안 했던 게 화근이었다. 평소에 무난하게 입던 면 와이셔츠나 텐셀 셔츠 같은 것들만 입다가 갑자기 밑단이 댕강 잘린 옷을 고르려니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