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쏘 매장에서 검정 자켓 하나 사려다 결국 빈손으로 돌아온 날
명동 믹쏘 매장에서 시작된 옷 고르기 주말에 친구랑 명동 근처에 나갔다가 문득 깔끔한 검정 자켓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출근할 때 입을만한 적당한 노카라 자켓이나 핸드메이드 코트 류를 찾고 있었는데, 마침 근처에 믹쏘 매장이 크게 보여서 무작정 들어갔다. 요즘은 온라인으로 미리 보고 가는 게 습관이 돼서 그런지, 매대에 잔뜩 걸려있는 옷들을 보니까 오히려 머리가 하얘지더라. 분명 검정 자켓을 사러 왔는데 왜 내 눈은 자꾸 롱청스커트나 얇은 라운드니트 쪽으로 돌아가는지 모르겠다. 한참을 뒤적거렸는데 생각보다 마음에 딱 드는 핏을 찾기가 쉽지…